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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한 잔씩 마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. 월로 따지면 약 15만 원, 연으로 따지면 180만 원쯤 된다. 이 정도 금액을 배당금으로 충당한다면 어떤 기분일까?
『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』라는 책은 그 개념을 아주 쉽게 보여준다. 배당 투자로 거창하게 ‘경제적 자유’를 꿈꾸기 전에, 일단 작고 명확한 목표부터 달성하자는 것이다. 그리고 그 목표는 “커피값 벌기”만큼 작고 구체적일수록 좋다.
커피값 벌기, 계산부터 해보자
- 하루 커피값: 약 5,000원
- 한 달이면 약 15만 원
- 1년에 약 180만 원
이 금액을 배당금으로 만들려면?
- 배당수익률 4% 기준 → 약 4,500만 원 필요
- 배당수익률 6% 기준 → 약 3,000만 원 필요
처음엔 커 보여도,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배당을 재투자하면 시간이 쌓일수록 복리 효과가 붙는다.
미국 고배당주 3종 예시
1. AT&T (T)
- 배당수익률: 약 6.5%
- 특징: 미국 2위 통신사, 경기 방어주
- 장점: 배당 안정성 높음
- 단점: 성장성은 낮은 편
2. Realty Income (O)
- 배당수익률: 약 5%
- 월 배당 지급
- 특징: 리테일 중심 리츠, 25년 이상 배당 지급
- 장점: 매달 들어오는 배당으로 체감이 큼
- 주의점: 금리 인상기에 민감
3. Johnson & Johnson (JNJ)
- 배당수익률: 약 3%
- 특징: 헬스케어 대표 기업
- 장점: 60년 이상 배당 성장 기록
- 단점: 단기 수익률은 낮음, 장기 보유에 적합
배당 ETF로 더 쉽게 시작하는 법
개별 종목 분석이 어렵다면 ETF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. 배당주들을 묶어 놓은 ETF는 분산 효과도 있고 관리도 쉽다.
1. SCHD (Schwab U.S. Dividend Equity ETF)
- 배당수익률: 약 3.5~4%
- 특징: 고배당 + 실적 우량주 위주
- 대표 보유종목: PepsiCo, Home Depot, Coca-Cola
2. VYM (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)
- 배당수익률: 약 3%
- 특징: 대형 고배당주 중심
- 보유종목: ExxonMobil, J&J, JP Morgan 등
3. JEPI (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)
- 배당수익률: 7~10% (옵션 프리미엄 포함)
- 월 배당 지급
- 특징: 고배당 + 월 현금 흐름 확보
- 주의점: 구조가 복잡하니 단기 매매엔 부적합
실전 포트폴리오 예시: $10,000 투자 기준
종목/ETF | 비중 | 예상 연 배당 | 특징 |
AT&T (T) | 30% | 약 $195 | 고배당 통신 |
Realty Income (O) | 20% | 약 $100 | 월배당 리츠 |
SCHD | 30% | 약 $120 | 배당 성장 ETF |
JEPI | 20% | 약 $200 | 고배당 월지급 |
합계 | 100% | 약 $615 (한화 약 82만 원) | 매달 약 6.8만 원 배당 |
→ 월 커피값(15만 원)의 약 45% 충당 가능
→ 추가 투자로 점점 생활비를 더 많이 대체 가능
결론: '작은 경제적 자유'부터 시작하자
배당 투자는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니다. 하지만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을, 매달 빠져나가는 통신비나 구독료를, ‘내 돈이 벌어다 주는 현금’으로 대체하는 투자다.
“커피 한 잔부터 시작하라.”
이 말은 투자자에게 가장 작지만, 가장 현실적인 경제적 자유의 첫걸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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